교회행사

은혜나눔

특별새벽기도회 은혜나눔
2026-01-30 17:32:30
이여명
조회수   16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입사 후 3년간 교대근무를 하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통상근무로 전환되면서, 이번 특새는 부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자체로도 하나님께서 제 삶의 환경을 정리해 주셨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작년, 신하교회에서 처음으로 순장의 자리를 맡게 하시고 이후 순장반과 성경대학, 그리고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제게 많은 사역의 자리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라오며 전에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교회에 간다는 이유로 약속을 미루거나 일찍 퇴근해야할 때 그 사실을 쉽게 말하지 못했던 제 모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성경대학이 있어서”, “주일이라 예배가 있어서 갈 수 없다”고 말하는 제 자신이 놀랍고, 무엇보다 그 고백이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과 삶의 중심을 분명히 바꾸어 가고 계심을 느끼게 됩니다.

작년 한 해를 지나오며 예배하는 자리는 제 삶의 부담이 아니라, 오히려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가장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특새 기간 동안 묵상했던 열왕기상 19장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시는지, 사명을 맡기신 자를 어떻게 쉬게 하시고 다시 일으키시며 힘 주시는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잃어버리고 형식만 남아 있던 제 자신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 앞에서 사역의 자리에서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오셨는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온 힘을 다해 매달리듯 부르짖는 기도가 제 삶에 다시 회복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작년 한 해는 참 바쁜 시간이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진급과 우수한 고과라는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예배의 자리를 지키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셨고, 감사 위에 감사를 덮을 때 은혜 위에 은혜로 응답해 주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청년의 때를 건강한 공동체 안에서 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세워지고, 은혜의 삼겹줄로 든든한 공동체 안에 속해 있다는 것이 큰 은혜입니다.
건강한 교회, 말씀과 기도로 세워지는 교회 그리고 담임목사님의 능력있는 말씀 속에 거하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제가 기도하는 제목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순장으로서 맡겨진 영혼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섬기게 하시길 원합니다.
둘째, 맡겨진 자리에서 사람을 의식하기보다 주께 하듯 성실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반복해서 넘어지는 죄 앞에서 결단력과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2026년, 새 일을 행하시고 새 길을 여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앞으로의 걸음도 제 힘과 능력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 가운데 저를 이끌어 가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댓글

이레아범 2026-01-30 17:51:10
역시 신하교회엔 지명 여명 소명 :) 26년도 화이팅 합시다!


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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